요나고물새공원에는 매년 가을이 되면 북쪽 지방에서 고니가 날아옵니다. 추운 겨울동안 이 공원은 새들의 보금자리가 됩니다. 매일 아침해가 뜨면 먹이를 먹으러 날아가 일몰 무렵에 돌아오지만, 태양 빛을 맞으며 하늘을 도는 모습은 마치 '백조의 호수'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이 실로 우아합니다. 다이센 산을 배경으로 일렬로 날아가는 실루엣, 태양 빛에 비쳐 빛나는 순백의 큰 날개.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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